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아…위생안전기준 인증 획득
해외수출 전문법인 설립, 삼백만불 수출의탑 수상
면천면 대치리에 2공장을 둔 홍일산업(주)(대표이사 노승용)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PVC 호스를 국산기술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홍일산업 (주)는 지난 20년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왔다. 특히 해외수출 전문법인 ㈜하이후 렉스 설립과 수출 성과, 그리고 전국 최초 수도용 호스 위생안전기준 인증 획득은 홍일산업(주)의 성장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최적화된 제품 직접 만들자”
홍일산업(주)는 2006년 산업용 PVC 호스의 수입 의존도가 높던 시절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직접 개발, 생산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천안에서 첫 발을 뗀 이후 당진 면천을 거쳐, 현재는 서산 운산면에 본사와 1공장을 두고 당진2공장과 김해3공장, 경북 고령 및 서울 영등포에 사업소를 함께 운영하며 기반을 확장해왔다. 성장과정 속에서도 ‘국산 기술’과 ‘현장 중심 설계’라는 초심은 변하지 않았다.
다양한 PVC 호스 개발‧생산
홍일산업(주)의 주력 제품은 나선호스, 편사호스, 산업용·고압용 호스 등 PVC 호스 전반에 걸쳐 있다. 건설·토목 현장의 배수·흡입·이송용 호스를 비롯해 제조업과 산업설비, 농업·축산, 조선·플랜트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다. 분체와 유체 이송 등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압·내 마모·굴곡성을 고려한 설계가 강점이다.
이 같은 경쟁력의 바탕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있다. 홍일산업(주)는 다수의 호스 관련 특허와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 설계 기술과 특수 편조 공법을 자체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단순한 사양 경쟁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안전성, 제품 수명 연장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는 점에서 실사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영업 전담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는 뚜렷하다. 홍일산업(주)는 해외수출 전문법인인 ㈜하이후렉스를 설립해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홍일산업(주)와 ㈜하이후렉스는 각각 300 만불 수출을 달성해 2021년과 2025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수출 표창도 받았다.
정준교 이사는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국내외 산업 현장에 맞는 제품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PVC 호스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홍일산업(주)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 호주, 동남아, 중동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독성 원료 사용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도 꾸준하다. 지난해 8월에는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전국 최초로 인증을 받은 수도용 호스를 생산하게 됐다. 프탈레이트가 포함되지 않은 무독성 원료를 사용해 환경과 생활 안전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이는 산업용을 넘어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까지 품질 기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스, 산업의 혈관 같은 존재”
홍일산업(주)는 ‘PVC 호스로 만드 는 편리하고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첨단 생산 설비 도입과 연구개발팀 강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공장 운영을 통한 고용 창출과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정준교 이사는 “호스는 산업의 혈관과도 같은 존재”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제품으로 고객과 산업 현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당진시대(http://www.djtimes.co.kr)